MS, 액티비전 블리자드 82조원에 인수

통 크신 MS의 사티아 나델라 형님께서 지갑에서 현찰로 82조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플렉스해주셨다. 프레스 릴리즈를 하며 사티아 나델라 형님께서 브리핑하신 내용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스크랩해 둔다.

두 회사의 M&A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두 회사의 비전을 비교하고 서로 닿아있는 목표로 움직이는 두 회사가 합치게 되었다는 스토리 텔링이 인상적이었다. 회사의 DNA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방향이 서로 맞는 회사여야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는 크게 공감되는 스토리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 업체들이 자신의 플랫폼에 사람들을 귀속시키려고 하는 경향성을 보이는데 반해서 MS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여러개의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존재할 것이고 이를 지원하는 회사로서의 MS의 포지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런 MS의 포지션이 가능한 것은 킬러 컨텐츠, 어플리케이션 들을 가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은 MS가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일반 사용자의 시선에서의 메타버스는 여러 가지 니즈에 따라 다변화될 것이지만 결국 MS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살짝 읽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 세상이 되더라도 큰 축은 변하지 않는다. Content – Community – Cloud 이 3개의 축에서 MS는 본인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M&A도 그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M&A에서 Culture를 언급하는 점이 재미있었는데, 최근 블리자드 사태에서 기업 문화가 쓰레기일 경우 결국 아무리 비즈니스가 잘 돌아가더라도 결국 회사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국 우리 나쁜 아이 블리자드를 MS가 착하게 교육해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찍어 보겠다는 사티아 나델라 형님의 이야기. 문화적인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조직의 체질을 바꿔왔기 때문에 이번 M&A에서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블자형님들 제발 힘 좀 내 줘라. 응?

통 크신 MS의 사티아 나델라 형님께서 지갑에서 현찰로 82조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플렉스해주셨다. 프레스 릴리즈를 하며 사티아 나델라 형님께서 브리핑하신 내용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스크랩해 둔다. 두 회사의 M&A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에 두 회사의 비전을 비교하고 서로 닿아있는 목표로 움직이는 두 회사가 합치게 되었다는 스토리 텔링이 인상적이었다. 회사의 DNA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방향이 서로 맞는 회사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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